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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카카오 네이버 주가 폭락 이유, 토론회 내용 요약

by DD-hope 2021. 9. 10.

 

 

 

안녕하세요, DD입니다.

부자가 되고 싶었지만 카카오와 NAVER가 왕창 하락해 슬픈 DD입니다. 카카오와 네이버의 갑작스러운 낙폭, 무슨 이유인지, 토론회의 내용과 전문가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썸네일

 

 

 


 

 

 

 

 

카카오

 

카카오 주가 (출처 : 직접 캡쳐)

 

 

카카오는 8월 23일 월요일 일봉 골든크로스를 지나 상승 중이었는데요, 9월 7일 종가 154,000원으로 마무리 후, 9월 8일 수요일 시가 151,500원, 종가 138,500원으로 -10.06%를 기록하며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연이어 9월 9일 목요일 네 마녀의 날이 겹쳐지면서 시가 134,000원으로 -3.25% 시작하여, 128,500원 -7.22%로 마무리했습니다.

 

9월 7일 장 시작 기준으로 154,000원에서 9월 9일 128,500원으로 이틀 만에 25,500원, 총 11조가 증발했습니다.

 

 

 

 

 

NAVER

NAVER 주가 (출처 : 직접 캡쳐)

 

NAVER 네이버는 9월 7일 종가 444,500원으로 마무리 후, 9월 8일 수요일 시가 437,500원, 종가 409,500원으로 -7.87%를 기록하며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연이어 9월 9일 목요일 네 마녀의 날이 겹쳐지면서 시가 400,500원 -2.20%으로 시작하여, 399,000원 -2.56%로 마무리했습니다.

 

9월 7일 장 시작 기준으로 437,500원에서 9월 9일 399,000원으로 이틀 만에 98,500원, 총 6조가 증발했습니다.

 

 

 

 

 

 

 

 

토론회 발 주가 하락

 

2021년 9월 7일 더불어민주당의 송영길 대표는 '공룡 카카오의 문어발 확장, 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근절 및 대책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그곳에서 송영길 대표는 "혁신 기업을 자부하는 카카오가 공정과 상생을 무시하고 이윤만을 추구했던 과거 대기업들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최근 정치권의 시장 독점 문제와 금융 플랫폼 규제들로 인해 금융 상품 판매 서비스 중단에 대한 우려감으로 투자 심리를 짓눌러 카카오와 네이버가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118개 계열사를 거느린 공룡 카카오의 문어발 확장 : 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근절 및 골목상권 생태계 보호 대책 토론회'라는 이름으로 7일 국회 본관에서 진행되었으며,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 송갑석, 이동주 의원실, 참여연대, 민변이 공동 주최한 토론회입니다. 토론 내용은 pdf 파일로 각 주최 사이트에 게시되어 있습니다.

 

출처 : 토론회 게시 자료

 

 

 

 

 

 

 

토론회 내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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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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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근절 및 골목상권 생태계 보호 대책

 

 

카카오 택시의 사례를 들었는데요, 초기에는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아 수익을 낼 수 없는 구조였으나, 시장 점유율을 높인 후, 중개수수료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수익창출을 시도한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 카카오 T 블루 서비스
    자회사 케이엠 솔루션이 광역 가맹택시의 인가를 받고, 여기에 가입한 택시는 카카오로부터 독점 콜을 받는 대신 매출의 약 20%를 지불합니다.
  • 일반 택시 대상 유료 서비스
    일반 택시도 프로 멤버십에 가입하면 사실상 우선배차 연결을 해주는 형태입니다.
  • 요금 인상
    그동안 1,000원의 정액제였던 스마트 호출 서비스를 탄력적으로 변경, 최대 5,000원으로 공지했다가 비난의 여론이 커지자 2,000원으로 하향했습니다. 이 외 카카오 T 바이크의 요금도 변경하려다 비난이 일어 재논의키로 했다고 합니다.

 

발제문 내용 중 현대 사회의 정점과 단점 그 모두를 설명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현대 사회는 데이터의 확보가 중요하고 데이터에 따라 경쟁력이 달라진다는 내용입니다. 

 

데이터 지배력과 독점 강화

막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서비스를 최적화하고, 수요를 예측할 수 있어 경쟁사업자에 비해 유리한 지위를 점한다. 시장지배적 지위를 점하면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투자받기 쉽고, 시장점유율이 높아진다. 

 

대기업 플랫폼과 골목상권의 상생 방안으로,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정한다.

  • 검색 노출 순위 등 알고리즘, 빅데이터 접근 권한 보완한다.
  • 온라인 플랫폼 고유한 불공정 행위를 유형화하여 예방하고 분쟁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상생협력 모델을 확산한다.

배달의 민족이 예로 들어졌는데요, 과거 주문 횟수를 제공한다거나, 광고 노출의 기준 공개, 배달 앱/프로그램 간 원활한 호환 등에 대한 내용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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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자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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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의 무한 사업 확장으로 인한 골목상권의 위기

 

 

카카오, 쿠팡, 배달의 민족에서 사업을 다양하게 확장함으로 인해 중소상인들의 피해가 있고, 대응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중소기업 적합 업종을 신규 신청하고, 상생협약을 추가할 것을 제시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규제로는 ①독과점, 불공정 방지 법률 제정, ②노동 보호, ③지역 화폐 활성화 및 공공 플랫폼 확장의 방안이 제시되었습니다.

 

 

이후 토론자료 2~5 도 각 사례들을 통해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와 해결방안에 대해 제시하는 내용들로 상세 내용은 다를 수 있으나, 큰 틀은 위의 내용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후 시장 반응

 

정치권에서 플랫폼 사업자를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로 금융상품 판매 서비스가 중단될 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있었는데요, 실제 지난 7일 금융위원회는 앞으로 온라인 금융 플랫폼들 예를 들어 카카오페이나 네이버 파이낸셜과 같은 플랫폼들이 소비자들을 맞춘 금융상품을 비교·추천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금융당국에 등록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와 네이버의 향후 해당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금융 상품 판매 대리·중개업자로 등록해야 합니다.

 

플랫폼 업체들의 영역 확대로 인해 기존 산업과 상충되는 부분들이 발생하고 있어 정부는 이와 관련된 규제를 제정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이 사실이고, 이와 관련된 규제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부분은 장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과도한 우려로 급락이 있었다는 시작도 있으나 일각에서는 성장성을 보고 상승됐던지라 밸류에이션 부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카카오, 네이버의 주가 급락의 이유와 시장 반응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대기업과 소상공인의 상생은 꼭 필요한 부분이나 매우 어려운 듯합니다. 자유경제에서는 경쟁을 통해 살아남는 것이 당연하지만 시장을 이끌어가는 큰 곳에서 작은 사업체도 함께 끌어가 준다면 참 좋을 텐데 말이지요. 

 

그러나 이것을 규제로 제재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잘 모르겠습니다. 특히나 이번 부동산 같은 경우, 자유경제 속 근시안적인 제재로 오히려 급등하는 사례가 있었지요.

 

어떤 법규와 제재가 생길지, 그로 인한 시장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지 주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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