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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경제] 테이퍼링이란? 그 배경과 이후의 변화 (양적완화,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by DD-hope 2021. 9. 4.

 

안녕하세요, DD입니다.

근래 테이퍼링과 금리에 대한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연방준비제도 FED의 제롬 파월 의장이 지난 8월 27일,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고용상승 여부에 따라,  연내 채권 매입 축소, 즉, 테이퍼링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플레이션 완화와 테이퍼링은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먼저, 코로나19 COVID-19 이후의 경제상황을 살펴보면 아래의 흐름과 같습니다.

 

1. 2019년 코로나19 COVID-19 가 시작되면서 전 세계 경기가 침체되었습니다. 

2. 코로나19 충격 발 경기침체로 인해 경기 활성화를 위해 금리인하가 적용되었습니다.

3. 금리인하만으로는 경기가 살아나지 못하자 FED는 무제한 양적완화를 시행하였습니다.

4. 경기가 살아나면서, 물가가 치솟으니 테이퍼링을 고려 중입니다.

 

그렇다면 

1. 경기 활성화를 위해 왜 금리인하를 하는지?

2. 양적완화란 무엇이고, 시행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3. 인플레이션이 무엇인지?

4. 테이퍼링은 무엇인지? 

5. 테이퍼링 시행 이후의 상황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금리정책

금리 수준 조작으로 적극적으로 금리를 끌어내리는 정책

 

금융 시장에서 금리는 자금의 수급관계로 인해 결정되나, 인위적, 정책적으로 수급관계로 결정된 실제 금리보다 낮은 수준의 금리로 고정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단기적으로는 경기자극책이 되며, 장기적으로는 경제 성장 촉진책으로 활용됩니다.

 

경기 침체로 인해 돈을 빌리는 수가 줄어들어 유휴자금이 누적되면, 중앙은행은 공정금리 인하를 통해 돈을 빌리게 하고, 소비, 자금 수요를 유발하여 경기 진흥을 목표합니다.

 

=> 코로나19 COVID-19 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나라에서 저금리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 란?

기준금리 수준이 너무 낮아 금리 인하를 통한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때, 중앙은행이 금융자산의 매입을 통해 시중에 통화공급을 늘리는 정책

 

경기가 침체되었을 때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준금리를 낮춤으로써, 기업이나 개인이 예금은 줄이고, 돈을 빌리는 수과 투자, 소비를 늘리게 됩니다. 기준금리 인하만으로 경기 활성화를 기대할 수 없을 때, 양적완화 정책, 즉 현금의 유통량을 늘리는 정책을 시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현금의 유통을 늘리기 위해 양적완화 정책에서 사용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중앙은행이 발권력을 동원

2. 중앙은행이 정부의 국채나 다양한 자산을 사들임

3. 대가로 정부나, 시중은행에 현금을 지불

4. 정부나 은행이 시중에 현금을 품

 

=> 2020년 3월 23일 FED는 COVID-19로 인한 경제 타격을 막기 위해, 무제한 양적완화를 실시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를 방지하기 위해 시장에 현금 유통량을 늘리는 정책을 시행한 것입니다.

 

 

 

 

 

인플레이션(Inflation) 이란?

통화량이 증가하면서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상품 즉 재화의 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현상

 

시중에 화폐가 많아지면 소비를 유발시키기 되는데, 그만큼의 상품, 재화가 공급되지 않아 재화의 가치는 높아지고 화폐의 가치는 떨어지게 됩니다. (수요 인플레이션, Demand-pull Inflation)

 

상품, 재화의 생산비용이 상승되는 경우에도, 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비용 인플레이션, Cost-push Inflation)

 

=> 양적완화를 통해 시중에 통화량이 많아지면서 지속적으로 화폐 가치는 하락, 재화의 가치는 상승하게 되어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게 됩니다.

 

 

 

 

테이퍼링(Tapering) 이란?

영어사전 : 끝이 뾰족해진, 가늘어진; 점점 적어지는

스포츠 용어 : 지구력을 요하는 수영이나, 마라톤 운동선수들이 시합을 앞두고 훈련량을 점차 줄여나가는 과정

★경제용어 : 연방준비제도 FED의 출구전략의 한 가지 종류로,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차 축소하는 것

 

Tapering 테이퍼링의 사전적 의미는 끝이 뾰족해지는, 가늘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에 따라 운동선수들이 시합을 앞두고 훈련량을 점점 줄이는(가늘어지는) 것을 Tapering이라고 말합니다. 이와 같이 스포츠 용어로 사용되었으나, 13년 5월 미 연방준비제도의 벤 버냉키 의장이 "The Fed might taper in the next few meetings." 다음 몇 번의 회의에서 자산 매입을 축소할 수 있다.라고 발언한 뒤,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차 축소하는 경제용어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연준에서는 양적완화 규모를 줄이는 테이퍼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테이퍼링 그 이후는?

양적완화를 통해 경제가 회복되면 테이퍼링, 즉 양적완화를 줄이는 정책을 하게 됩니다.  통화량의 규모를 줄이게 되는 것입니다. 경제 위기 때, 금리 인하 → 양적완화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제 경제가 회복되어 반대의 순서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는 것입니다. 테이퍼링(양적완화 감소) → 금리 인상의 순으로 말이지요. 이때 바로 금리 인상으로 인한 위기를 걱정하게 됩니다.

 

미국의 금리가 올라간다는 것은 화폐의 가치, 바로 달러의 가치가 상승한다는 뜻입니다. 신흥국에 투자되었던 자금은 가치가 높아진 미국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해 우리나라의 금리도 함께 올려야 합니다. 원화의 가치도 올려야 자금 유출을 막을 수 있는 것입니다. 경기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금리가 상승된다면 경기는 더 무거워 질 것입니다.

 

또한 금리 인상과 채권가가 급격히 상승할 경우, 예금, 채권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면서 주식에서 자본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 때문에 주식을 하시는 분들이 예의 주시하고 계시죠. 이에 9월 FOMC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결과를 기다려 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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