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월남쌈 만드는 방법. 월남쌈 재료

 

 

안녕하세요, DD입니다.

집에서 늘 먹는 밑반찬들이 지겨울 때, 분위기 전환을 위한 특색 있는 음식으로 어떤 것들을 해 드시나요? 집에서 특색 있게 해 먹을 수 있는 음식들로, 밀푀유 나베,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들도 있지만 특히 월남쌈은 신선한 채소들을 많이 넣기 때문에 건강한 음식이라 종종 해 먹습니다.

 

오늘을 집에서 해 먹는 월남쌈 소개해드릴게요. 집에 있던 재료로 재밌게 해 먹을 수 있는 특식입니다.

끓이거나, 양념을 해야 하는 음식이 아니라서 요리에 재능이 없는 분들도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채소들을 채 썰어야 하기 때문에 칼질에 능숙하지 못한 분들은 조심히 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요새는 채칼도 잘 나오니까 그런 도구들을 사용하셔도 되겠죠?

 

 

월남쌈 썸네일

 

 

 

월남쌈 재료

 

• 라이스페이퍼
• 땅콩 소스, 칠리소스
• 양배추, 파프리카, 당근, 오이, 양파 등 집에 있는 채소들
• (필요하다면) 무순, 팽이버섯
• (남의 살) 베이컨, 맛살 혹은 대패삼겹살 또는 차돌박이
• (다양한 식감과 맛을 위해서) 사과, 배

 

이미 여러 가게들에서 월남쌈을 많이 드셔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특별히 구하기 어려운 재료들이 들어가진 않습니다. 그래서 저도 집에 있던 재료들을 싹 꺼냈습니다.

 

집에 있던 양배추, 파프리카, 오이, 당근, 양파들을 꺼냈고, 그래도 남의 살도 먹어야 하니 맛살, 베이컨을 사 왔습니다. 실은 정말 맛있게 먹으려면 인덕션이나 가스버너를 가운데 두고, 대패삼겹살 혹은 차돌박이를 바로바로 구워가면 먹는 것이 최고겠죠.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라이스페이퍼 위에 따뜻한 차돌박이를 올리고, 양배추 왕창, 당근, 무순, 양파를 올려서 야무지게 페이퍼를 접어주고, 땅콩소스에 푹 찍어서 먹으면 꿀맛이죠.

 

월남쌈 재료

 

기분 내려고 무순과 팽이버섯도 사 왔지만, 간단히 먹으려면 굳이 넣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무순은 이런 기회가 아니면 먹지 않을 것 같아 챙겨 넣어 먹었습니다. 알싸한 매운맛이 나는 무순은 월남쌈에 찰떡입니다.

 

저는 양배추를 많이 넣는 게 좋더라고요. 다양한 색깔을 내기 위해 적양배추도 썰기로 합니다. 

 

 

월남삼 재료

 

 

채 썬 야채들과 베이컨, 맛살입니다. 칵테일 새우도 준비했었는데요, 데치기만 하니 비린 맛이 나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 여러 종류의 영양소 섭취와 식감을 위해 집에 있던 사과와 감도 채 썰어 함께 두었습니다. 아주 푸짐한 상이 되었습니다. 

 

확실히 무난한 재료인 양배추가 많이 소비됩니다. 특히 양배추는 곧지 않고 꼬불꼬불해서 실제 사용되는 양보다 부풀어 보여서 생각보다 더 많이 썰어두어야 합니다. 저도 먹다가 다른 재료들보다 양배추가 부족해서 먹는 도중에 양배추를 더 썰어주었습니다.

 

밑에 사진은 저희 4인 가족이 먹은 재료인데 저기에서 양배추는 한번 더 썰어서 준비했습니다.

 

월남쌈 재료 손질

 

 

 

동네 큰 슈퍼나 마트에서 라이스페이퍼도 쉽게 구할 수 있는데요, 동그란 모양의 라이스페이퍼뿐만 아니라, 네모난 모양의 라이스페이퍼도 있습니다. 저번에는 동그란 모양으로 먹었는데 이번엔 네모를 사봤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라이스페이퍼를 따뜻한 물에 적혀 살짝 녹여주고, 그릇에 젖은 라이스 페이퍼를 두고 그 위에 각종 재료들을 올려 싸줍니다.

 

네모 라이스페이퍼는 네모 상태로 싸도 괜찮고, 마름모 방향으로 두고 싸도 괜찮습니다. 저는 마름모 방향으로 싸는 게 좀 더 쉬웠어요.

 

라이스페이퍼 적시는 따뜻한 물도, 먹다 보면 식어서 페이퍼가 잘 안 녹게 되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전기포트로 빨리 끓여서 교체해주시면 됩니다. 뜨거운 물 사용하실 때는 항상 조심하시고요.

 

 

라이스 페이퍼

 

 

 

 

그리하여 완성된 월남쌈.

 

야무지게 싸서 땅콩 소스와 칠리소스에 찍어 먹으면 완전 꿀맛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땅콩소스를 더 좋아합니다. 많이 달지 않고 고소한 맛을 더해줘 잘 어울립니다.

 

땅콩 소스와 칠리소스도 슈퍼와 마트에서 살 수 있습니다. 요새는 정말 다양한 소스 종류를 마트에서 살 수 있습니다. 

 

 

일반 집밥에 물리는 날에는 월남쌈으로 가족들과 함께 둘러앉아 여러 가지 재료들을 싸 먹으면서 이야기들도 나누시면서 맛있게 드셔 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