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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

엽기떡볶이 로제 반반 착한맛 +당면추가

by DD-hope 2021. 11. 15.

 

 

안녕하세요, DD입니다.

 

야식이 당길 때, 출출할 때, 간식이 먹고 싶을 때, 어떤 음식들을 드시나요?

저는 한동안 티바 두 마리 치킨의 고마 간 치킨을 계속 먹다가, 요새는 엽기떡볶이의 로제 떡볶이 홀릭 중입니다. 기존 메뉴의 엽기떡볶이는 선호하지 않는 편이었는데요, 엽떡의 로제는 정말 계속 추천하고 다닐 정도로 제 입맛에 딱입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엽기 떡볶이 로제 떡볶이 소개드립니다.

 

 

사진
썸네일

 

 

저는 배달앱을 자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예전 가족이 자영업에 몸 담아봤었던지라, 배달앱 수수료가 자영업자들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는 어쭙잖은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전화로 주문하고 포장으로 받으러 갑니다.

주문은 언제나와 같습니다.

"로제 반반 착한 맛에 일반 당면 추가요."

 

엽기떡볶이 가게 위치입니다. 엽기떡볶이 : 네이버 통합검색 (naver.com)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엽기떡볶이 집에 전화를 걸었고, 언제나와 같이 주문을 합니다.

"로제 반반 착한맛에 일반 당면 추가요."

 

 

 

 

 

저는 운동을 하거나, 매운 느낌이 나는(정말 매운 게 아니고 그냥 고춧가루가 들어갔다 싶으면) 음식을 먹을 때, 갑자기 더워진다거나, 추워지면 콧물을 흘립니다. 다른 사람들은 매운 음식 먹으면 당연히 콧물이 나니까 별생각 없이 생활했는데, 제가 유난히 많이, 정말 많이 흘리더라고요. 비슷하게 콧물을 많이 흘리는 분이 얘기해 주시길 혈관성 비염이라고 하셨습니다. 제 지인이 겨울에 코 흘리는 절 보고선, 휴지를 친구라고 부르며, 친구 잘 가지고 다니라고... 

 

아무튼 그래서 저는 엽떡은 항상 착한 맛으로 먹습니다.

뚜껑을 열어주면 뽀얀 치즈가 반겨주고 있습니다. 저는 이 치즈를 Shake it. Shake it. 해주고 먹습니다.

엽기떡볶이

 

 

 

그리고 어묵이 아주 중요하지요. 떡만 먹을 것인지, 어묵을 먹을 것인지 선택이 가능한데요. 한쪽만 먹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당연히 반반이지요.

 

당면! 당면을 넣어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닭볶음탕에 들어간 당면에 간장이 잘 배어있으면 짭조름하니 아주 맛있지요. 똑같습니다. 떡볶이 양념이 베어 정말 맛있습니다. 단! 떡볶이를 두었다가 나중에 또 드실 생각이시면 당면 위주로 먼저 드시는 게 좋습니다. 양념을 다 빨아들여 국물이 없어집니다.

어묵과 당면

 

 

 

모두들 아시겠지만 엽떡에는 비엔나소시지도 들어있지요. 떡은 물론 어묵, 소시지, 파, 치즈, 당면, 그리고 그것을 다 함께 버무려주는 로제 양념!

적당히 매콤하고, 적당히 부드럽고, 적당히 짭조름한 마성의 양념입니다.

소세지

 

 

 

 

요새는 떡볶이가 먹고 싶을 때 엽떡 로제 떡볶이밖에 생각이 안 날 정도입니다. 주기적으로 먹어주어야만 만족되는 듯해요.

잊지 마세요. 주문은 "로제 반반 착한 맛에 일반 당면 추가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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