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D입니다.
식사 후 후식으로 어떤 것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아메리카노와 간단한 디저트 먹는 것을 좋아해요. 다들 밥 배와 간식 배는 따로 있는 거잖아요?
얼마 전 지인과 집에서 만나 후식으로 크로플을 주문해 먹었는데, 다양한 토핑으로 여러 메뉴가 있었고, 고소함과 단맛, 상큼함의 조합으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토핑이라는 게 특별한 건 아니었어요. 생크림, 딸기, 시럽, 과자 조각 등등등.
그래서 이번엔 배달비 물어가며 비싼 간식 사 먹기보단 직접 해 먹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럼 크로플 만드는 재료와 방법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크루아상 생지
토핑 재료
와플 기계
생지
생지부터 만들 재주는 없어 사기로 합니다.
생지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매 가능한데요, 저는 당장 만들어 먹고 싶어서 동네 파리바게뜨(파리바게트)에서 구매했습니다.
상품 이름은 "미니 크라상"으로 생지 8개가 들어있는 상품이에요.
토핑 재료
뭔들 안 맛있겠어요. 저는 지난번 친구와 먹었을 때 생크림+로투스 과자 토핑이 너무 맛있었어서 "로투스 크로플"을 만들었습니다. 몇 가지 다른 크로플 토핑도 추천드려요.
"메이플 시럽"을 추가해 적당히 단맛을 내기로 했어요. 대체품으로는 "팬케이크 시럽"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러나 다른 시럽도 구하기 어렵다면 생크림만으로 먹어도 괜찮아요. 단맛이 덜할 테지만 생크림의 단맛과 크로와상 자체의 고소함만으로 충분히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생크림" 은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을 낼 수 있는 훌륭한 식품이에요. 당이 신경 쓰이시는 분들은 슈퍼마켓에서 휘핑크림 원료를 구매하여 설탕 없이 직접 휘핑, 생크림을 만드셔도 되지만, 저는 파리바게트에서 샀습니다. 작은 주먹만 한 통에 팔고 있어요. 그런데 이 생크림도 매장 사정으로 품절되기도 합니다. 저도 마지막 남은 한 통 밖에 못 샀어요.
다른 종류의 크로플 토핑 재료
시럽 크로플 : 메이플 시럽
생크림 크로플 : 생크림, 메이플 시럽(없으면 생략)
로투스 생크림 크로플 : 생크림, 로투스 과자(없다면 유사품 델로스), 메이플 시럽(없으면 생략)
딸기 생크림 크로플 : 생크림, 딸기, 메이플 시럽(없으면 생략)
아이스크림 크로플 : 바닐라 아이스크림(예를 들어 투게더), 혹은 기호에 맞는 아이스크림
초코시럽 생크림 크로플 : 생크림, 딸기, 초코 시럽
초코시럽 아이스크림 크로플 : 초코 시럽, 바닐라 아이스크림(예를 들어 투게더)
와플 기계
크로와상 + 와플의 크로플인데 와플 기계는 있어야겠죠.
집에 처박아둔"모리츠 와플메이커"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파리바게트 미니 크라상 제품을 이용하실 때에는 상품 표지에 "미니 크라상 생지로 만드는 크로플 조리방법"이 기재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생지 해동
- 생지는 냉동보관 상태이므로, 실온에서 10분 정도 해동시켜줍니다.
참고) 너무 길게 해동시키면 생지가 녹으면서 그릇이나 봉지에 묻어나기도 합니다.
와플메이커
- 와플메이커는 예열시켜줍니다. (생지를 넣으면 바로 베이킹이 시작되어야 하니까요)
-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생지가 녹으면 다른 부분에 붙을 수도 있어서 와플 메이커에 버터로 살짝 발라줍니다.
- 생지를 올려 4~5분 간 조리합니다.
토핑 하기
- 잘 구워진 크로플 위에 메이플 시럽을 살짝 뿌려줍니다.
- 그 위에 생크림은 얹어줍니다.
- 또 그 위에 조각낸 로투스 과자를 뿌려줍니다.
참 쉽죠?
크로와상(크라상) is 뭔들?이라고 너무너무 맛있게 잘 되었습니다. 쓰고, 고소하고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과 잘 어울리는 간식이 되었습니다. 집에서 크로플 만들기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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