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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

갯마을 차차차 1회 줄거리 리뷰 (스포 주의)

by DD-hope 2021. 9. 12.

 

 

 

 

안녕하세요, DD입니다.

 

힐링 로맨스 신민아, 김선호 배우 주연의 갯마을 차차차 1화 리뷰드리고자 합니다.

근래 드라마 소재의 다양성으로 범죄, 판타지, 자극적인 소재 등의 드라마가 많았는데요, 마음을 달래주는 힐링 청춘 로맨스가 방영되어 아주 기쁩니다.

 

갯마을 차차차 1회 줄거리와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포스터 수정 (출처 : 공식 홈페이지)

 

 

 

 

 

 

 

[EP1] 당신의 모습을, 어디서나 만난 순간

1화는 인물들의 등장과 각 인물들의 상황을 소개합니다. 주인공들의 생활공간이 달라, 한 공간에 두기 위해 빠른 전개가 펼쳐집니다. 윤혜진은 서울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페이닥터를 정리하고 되고, 우발적인 행동으로 치과 시장에서 기피대상이 됩니다. 

 

하필 안 좋은 일이 생긴 그 시기가 돌아가신 엄마의 생일이었고, 엄마의 추억을 좇아 공진항으로 쉬러 가고, 하필 그곳에서 홍반장 홍두식을 만나게 되고, 하필 통신이 두절되고, 하필 자동차 바퀴가 펑크 나고 공진에 머물게 됩니다. 우연의 사건들과 필연의 홍두식을 계속 만나 윤혜진은 공진을 선택하게 됩니다.

 

 

 

 

 

 

성공한 도시 여자 윤혜진

윤혜진의 성공적인 삶 (출처 :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공홈)

페이닥터 치과의장 윤혜진(신민아 분)은 아침에 한강변을 조깅하는 성공한 서울 사람입니다. 인물의 성격이 보이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운동부 친구들이 혜진보다 빨리 달리자 장난기 넘치는 경쟁심으로 더 빨리 달려 나갑니다.

 

조깅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가던 중 옆집 거주자의 엄마를 만나게 되는데요, 혜진의 치과 환자로 오게 되고 양심적인 진료를 해줍니다. 이 환자의 차트를 본 원장은 과잉진료를 요구하고, 가슴속에 남겨둔 정의와 양심이 끓어올라 거부하고 치과를 그만두게 됩니다.

 

 

 

 

 

 

쓸데없이 비장하고 멋있는데 뭔가 이상한 BGM을 깔고 등장한 홍두식

어디서나 나타나는 홍반장 (출처 :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공홈)

비장하고 멋있는데 뭔가 좀 수상한 모습으로 배에서 내린 홍두식은 뱃사람들과 친분이 두텁습니다. 그냥 시골 바닷가 동네 청년인가 했더니 러시아어로 스바시바 뭐라 뭐라 대화를 합니다. 예사 사람이 아닌 비상한 인물임을 슬며시 보여줍니다. 활기찬 바닷가 동네에서 두식은 홍반장이라고 불리며, 동네 모든 사람들에게 오지랖을 부지고 도움을 주며 생활하는데요, 그의 서글서글한 성격과 무엇이든 해결해주는 만능 해결사 두식을 동네 사람들 모두 좋아합니다.

 

빠르게 진행되는 화면에서 바닷가 마을은 분주함과 활기참, 홍두식의 건강한 심성이 돋보이는 장면입니다. 동네에서의 두식의 인간관계와 영향력을 짧은 영상에서 표현해주었습니다.

 

 

 

 

 

 

우연의 사건들과 필연의 홍두식을 만난 윤혜진

공진의 시작 (출처 :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공식 홈페이지)

혜진이 서울에서의 치과의사 생활이 어려우진 때 돌아가신 엄마의 생신날이 돌아오고, 문뜩 엄마와의 추억이 있는 공진으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페이닥터를 그만두면서 샀던 200만 원짜리 구두를 신고 갔는데요, 바닷가를 거닐다가 구두를 잃어버리게 되고, 두식이 구두 한 짝을 찾아줍니다.

 

공진에서의 우연은 시작됩니다.

두식은 신발이 없는 혜진에게 슬리퍼를 던져주고 가고, 혜진은 하는 수 없이 슬리퍼를 신고 공진을 돌아다닙니다. 그러던 중 친구 장난에 부딪혀 이가 빠진 아이들을 도와주게 되고, 아이의 엄마가 하는 횟집에서 미역국을 먹습니다. 서울로 돌아가려는데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됐는데, 갑자기 핸드폰도 터지지 않습니다. 배까지 아파온 혜진은 근처 카페로 가게 되는데, 핸드폰뿐만 아니라 카드 리더기, 은행 ATM도 안되고 무전취식 의혹까지 받습니다. 혜진을 공진에 남기기 위한 우연이 겹쳐지기 시작했습니다.

 

난감한 상황에서 또 두식이 나타납니다. 두식과의 필연이 시작된 것입니다.

4,000원을 벌게 해 주겠다며 혜진을 데리고 나가는데, 잠시 들렀다 갈 곳이 있다고 합니다. 통신이 먹통인 것을 동네 어르신들께 찾아가 전달하는 것입니다. 온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 대소사를 다 알고 심지어 수화까지 합니다. 언어 장애인 할머니는 두식에게 잠깐 앉으라며 요구르트를 내어주십니다. 두식의 오지랖은 온정 넘치는 관심이었습니다.

 

두식을 혜진에게 오징어 손질 알바를 소개해주고, 나중에 자동차 배터리도 해결해주지만 자동차 바퀴도 펑크가 나있었습니다.  바퀴 펑크에 핸드폰 통신까지 안돼 서울로 가지 못한 혜진은 찜질방에서 하룻밤 나기로 하는데요, 찜질방 매점 알바도 두식입니다. 아침에 항구로 나온 혜진은 경매사를 하고 있는 두식을 봅니다. 서울로 돌아가는 중, 원장에게 화가 난 혜진은 공진에 치과를 개원하기로 마음먹고 공진의 공인중개사를 찾아갔는데 또 두식입니다. 어딜 가나 두식, 홍반장이 있습니다.

 

 

 

 

 

 

따뜻한 사람들, 따뜻한 마을

좁은 동네 공진은 서로가 서로의 사정을 다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불편한 관심일 수도 있는 서로에게의 오지랖은 상대를 위한 걱정과 애정입니다. 갑자기 전화가 되지 않아 걱정하실 어르신들을 위해 언덕길을 올라 한집 한집 찾아가서 소식을 전하고, 발목을 다친 할머니를 둘러업고 경로당으로 가며, 퇴근해도 감리 씨(김감리 할머니)는 치트 키라는 말과 진심 어린 걱정과 위로를 전해줍니다.

 

정의와 양심을 지키기 위해 일을 그만둔 사건의 시발점인 옆집 거주자의 엄마가 딸이 힘들게 번 돈인데, 정직하게 진료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전화가 오고, 순수한 동네 아이들의 진심 어린 감사인사와 다시 놀러 오라는 말에 단순한 돈벌이가 아닌 의사로서의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EP1] 당신의 모습을, 어디서나 만난 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배경화면 나눔으로 올라온 에피소드 1의 사진과 제목인데요, 1회를 보고 나면 이 제목의 의미를 알게 됩니다. 윤혜진의 입장에서도 혜진이 공진에서 겪은 모든 일에 두식을 만났습니다. 드라마 1회 마지막에 나오는 짧은 프롤로그에서 두식도 지나가면서 혜진의 모든 순간을 마주했음을 보여줍니다.

 

당신의 모습을 어디서나 만난 순간인 것입니다.

신발을 잃어버린 순간에도, 커피값을 내지 못한 순간에도, 찜질방에서도.

바다를 구경하던 모습도, 동네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던 모습도, 서툴지만 열심히 오징어 손질하던 모습도.

 

EP1 당신의 모습을, 어디서나 만난 순간 (출처 :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1회는 인물들의 소개와 드라마 배경이 될 공진의 생활, 분위기를 말해주었습니다. 도시 여자 혜진은 앞으로 공진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홍반장 두식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일까요?

 

악당 없는 착하고 예쁜 드라마로, 편안한 마음으로 보면서 평범한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공감하고, 치유받을 수 있는 드라마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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